매일유업이 4만캔 분유공장 통으로 멈춘 충격적인 이유

매일유업

매일유업 하루 4만캔 생산능력 갖춘 분유라인 10일간 가동중단
하루 오직 1000캔만 생산….
심각한 적자에도 희귀병 아동들 위해 연구개발 멈추지 않아

매일유업 특수분유 썸네일
<출처 : 매일유업>

매일유업 분유공장 가동 중단 무슨일?

경기도 평택에 위치한 매일유업 분유공장은 하루 약 4만 캔의 분유를 생산할 수 있는 대규모 공장입니다. 일반적으로 하루 24시간 쉬지않고 공장이 돌아가며 판매를 위한 분유를 끊임없이 만들어내는 이 생산라인에 1년에 단 두 번, 전체 가동이 멈추는 날이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공장이 중단하고 매일유업이 만드는 분유는 단 1000캔, 도대체 왜 매일유업은 손해를 보면서도 이런 일을 하는 걸까요?

희귀질환 앓는 아이들 매일유업 덕분에 특수분유 공급 가능해

그 이유는 바로 일반적인 분유 섭취가 어려운 아이들을 위한 특수 분유를 만들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희귀 질환을 앓고 있는 아이 또는 알러지나 기타 이유로 일반 시중 분유 섭취가 어려운 아이들은 매일유업에서 생산하는 이 분유가 필수적인데요, 매일유업은 1999년부터 지금까지 23년째 이런 아이들을 위해 특수 분유를 생산하고 있다고 합니다.

특수분유는 일반 분유 생산라인을 사용하지만 그 생산 공정이 까다롭고 사용하는 원료도 다르기 때문에 라인을 멈추기 때문에 발생하는 손실이 수 억원에 이른다고 알려져있습니다. 기존 일반 분유 생산라인을 멈추고 나면 세척을 해야하는데 이 세척 시간만 온전히 하루가 필요하기 때문에 열흘이나 시간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이런 특수분유를 생산하는 국내기업은 매일유업이 유일하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덕분에 희귀병을 앓는 아이들도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습니다. 손해보는 것이 분명함에도 기회비용을 포기하고, 대기업으로서 사회적책임을 다하는 이러한 매일유업의 모습이 알려지면서 수많은 응원과 칭찬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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