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무원이 갑자기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닭과 물고기 그리고 고추, 도대체 이 그림은 어디에 쓰이는 걸까?
각종 커뮤니티를 통해 빠르게 공유되고 있는 기내 승무원의 사진이 화제입니다. 사진 속 승무원은 A4용지 한 장을 들고 승객에게 보여주고 있는데요, 보통의 경우 이런 그림을 든 승무원을 본적도 없거니와 앞으로도 볼 일이 있을거라곤 예상조차 할 수 없기에, 사진만으로는 다소 이해가 어려운 난해한 상황입니다.
사진 속의 그림에서는 매우 어설픈 그림체로 그려진 닭과 물고기, 고추를 확인할 수 있는데요, 승무원은 도대체 왜 이런 그림을 들고 있는 것일까요? 그 답은 바로 영어가 어려운 중년이상 승객들에게 식사를 제공하기 위한 의사소통 수단이 바로 저 그림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영어가 익숙치 않은 중년부터 노년의 할머니 할아버지들은 대부분 식사를 제공하기 위해 영어로 물어도 알아듣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곤 합니다. 그런데 기내식의 경우 보통 치킨 or 피쉬 or 비프 이런식으로 묻게 되는데요, 위 그림에서 닭과 물고기가 있는 것으로 보아 이번 기내식은 치킨 or 피쉬 였던 것으로 보입니다. 추가족으로 매운맛을 원하는지 묻기 위해 센스있게 고추를 그려놓은 모습이네요.